[현장연결]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경찰 출석<br />"의사들 저항은 가짜뉴스·허위선동에 맞서 싸우는 운동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대한의사협회 전·현직 간부들이 오늘(6일)부터 경찰 소환조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고발된 5명 중 처음으로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하는데요.<br /><br />출석 직전 현장을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주수호 /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]<br /><br />1978년도에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, 따라서 살인적인 저수가로부터 출발할 수 밖에 없었던 대한민국 의료보험이 도입된 이래 오늘의 이 사태는 이미 예견됐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의사들은 지난 수십 년간 현재의 잘못된 의료를 방치하면 언젠가는 대한민국의 의료가 순식간에 몰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호소도 하고 주장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사들의 노력으로 전 세계 최고의 의료 접근성과 전 세계 최고의 건강성을 유지했던 대한민국 의료제도가 오늘 이 순간 몰락하는 과정에서 언제부터인지 사이비 관변학자와 사이비 관변학자들에 놀아나는 보건복지부 고위 관리들이 현 사태는 마치 대한민국의 의사가 부족해서 비롯된 것이고, 따라서 대한민국 의대 정원 증원만이 이 모든 사태의 해결책인 것으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여론을 조작해 갔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여론에 맞서서, 이러한 정부의 잘못된 주장에 맞서 싸우는 우리 의사들은 집단 이기주의고 밥그릇 싸움이나 하는 그러한 부도덕한 집단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이 순간 우리 의사들은 작년 4월 윤석열 대통령께서 미국 국빈 방문 때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했었던 연설을 기억합니다.<br /><br />당시 연설의 요지가 자유로의 새로운 여정이라는 연설이었고 연설의 내용은 현재 전 세계는 허위 선동과 가짜뉴스에 의하여 자유와 민주주의가 훼손당하고 있다. 우리들은 허위 선동과 가짜뉴스로부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.<br /><br />오늘날 우리 의사들의 이런 저항이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에 맞서 싸우는 운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.<br /><br />오늘 이 자리에 제가 서게 된 것은 제가, 저를 비롯한 의료계 대표들이 전문의가 되기를 포기한 우리 수련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하게 한 것을 저희들이 교사를 한 것이고 그러한 저희 교사에 의해서 전공의들이 대학병원을 떠나게 돼서 대학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업무방해죄로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습니다.<br /><br />들어가서 말씀을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이 자리에 나서기까지 일관되게 주장했던 것이 저는 두려울 것도 없고 감출 것도 없고 숨길 것이 없기 때문에 떳떳이 나서겠다고 말씀을 드렸고, 따라서 3월 1일 저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갖고 왔을 때 순순히 제 핸드폰과 비밀번호를 풀어서 내드렸습니다. (이하 중략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